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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아짐의 독백
2011.8.28 모종 심고 1주일 후 주 중에 비라도 한 번 오면 좋으련만 여름에는 그렇게 오던 비가 이젠... 소식이 없다. 중간 중간 말라서 죽은 애들이 있다. 말라서 죽은 애들 자리에는 모종을 다시 심었다. 하지만.. 이렇게 쌩쌩하게 자란 애도 있다. 다년생인 신선초는 겨울에 집에 가져갈 생각으로 한켠에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것이 배추심는 시기가 왔다. 농협에 전화해보니 배추모종도 나왔다고 한다. 금요일 열심히 달리고 새벽에 집에 온 영감을 깨워서 농협으로 갔다. 잉~ 모종이 다 팔렸다고 낼 오란다. 그래서 일단 주말농장을 깨끗이 치우고 모종심을 준비까지만 해놓기로 하고 주말농..
주말 아침부터 서둘러 주말농장으로 향했다. 주말농장이 밀림이다. 잡초가 무성하다. 단, 일주일 만에 이렇게 볼썽 사나워 진 것이다. 잡초가 무성해진 만큼 다른 애들도 무성해졌다. 상추 사이사이로 잡초들이 삐집고 올라와 있다. 가지가 무성해진 만큼 가지 열매도 주렁주렁~ 고추도 주렁주렁~ 줄기..
주말농장 시작한지 두달째다. 아무것도 없던 땅에 고랑만들고 씨앗뿌리고 모종 심어 놓으면 태양과 물과 흙이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생명이란 참 신비한 거다. 한 주만에 갔는데도 날이 따뜻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주말농장이 너무 풍성해져 있다. 가지가 훌쩍 자라있다. 열매도 열려있다. 한 주 후에 ..
드뎌... 오이에 꽃도피고 새끼 오이도 보인다. 그리고 줄을 따라 넝쿨도 아주 많이 올라가 있다. 다른 집은 호박은 줄을 쳐 주지 않았는데... 장마철에 호박이 바닥에 닿으면 썪을지 몰라서 줄을 쳐주었다. 근데.. 줄을 타고 안가고 옆으로 옆으로만 자란다. 원래 호박은 줄 안쳐주나 보다. 방울토마토에 ..
주말농장 시작한지 약 한달이 지난 후의 모습이다. 방울토마토. 이제... 꽃이 피었으니 곧 열매도 열리겠지. 토마토는 곁순이 또 자라있다. 곁순을 제거하고 본가지만 남긴다. 호박은 옆으로 옆으로 자란다. 오이는 호박보다는 덜 자라있다. 고추가 꽤 자라있다. 고추는 줄기가 Y자 모양으로 갈라지는 ..
지난 4월 말... 주말농장에 씨뿌리고 모종을 심었다. 3주 후의 모습이다. 씨 뿌린 열무가 제법 많이 자라있고 모종들도 자리를 잡았다. 시금치도 훌쩍 커있다. 열무야 뭐... 쑥~~~ 자라있고 쌈채소 몇개 심은 건 이제 따 먹어도 될 정도로 자라있다. 모종으로 심은 상추다. 씨앗으로 뿌린 상추가 자랄때까..
드뎌.. 주말농장 땅에 씨앗뿌리고 모종심는게 마무리 되었다. 장장 3주에 걸쳐서. 첫주에 뿌렸던 씨앗에서 파릇파릇 싹이 나 있다. 날이 추워서 발아가 될까 걱정했는데 역시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그 변덕스러운 날씨를 이겨내고 싹이 뾰족하게 나왔다. 근데.. 열무와 시금치 싹은 보이는데 들깨와 상..
아~ 기다라고 기다리던 주말농장이 개장했다. 작년까지는 인터넷 선착순 접수여서 접수만 빨리하면 되었는데 올해는 추첨식으로 바뀌었다. 당첨 확률을 좀 높이려고 세사람 이름으로 접수를 했다. 재수좋게도 그 중 1명이 당첨되어 올해도 주말농장을 하게되었다. 선착순일때는 두사람 이름으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