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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아짐의 독백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용의 노래가 생각나는 10월의 마지막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본사로 옮긴지도 3개월이 넘었는데 맘의 여유는 여전히 생기지 않는다. 본사 근무는 역시나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 승진만 아니면 지사에 있었을 터인데 이놈의 승진이 뭔지... 앞으로 몇년을 더 이 생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다. 맘의 여유도 없고 몸도 지쳐있지만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그러히지 못했지만-풍요로운 이 계절의 푸른 하늘이린도 즐겨야겠다.
우리 모두 4.11 투표 합시다. 오전에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두 투표 합시다.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의 학력이 문제가 된다는 식의 기사를 제목만 보고 걍~ 스쳐 지나갔는데 오늘 보니 그사람이 바로 CNN에 소개되었다는 최성봉씨였구나. 그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감동이 이와 같지는 않았겠지만 5살부터 껌 같은 것을 팔며 혼자 살아오며 나이트클럽에서 성악..

아이의 방학숙제 중에 엄마와 함께 요리하기가 있었다. 그 첫번째 요리가 크림파스타이다. 사실.. 한번도 안만들어 봤기 때문에 다른.. 블로거님들의 방법을 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토마토소스 넣을 순간에 생크림만 넣으면 되는거 였다. 그럼.. 이제 순대아짐표 크림파스타.. 만들어 볼까나잉~~ ::재료:: 1인분 기준이다. 파스타면 한줌. 바지라살 반팩, 생크림 한(파리바게트 가니까 주먹만한거 한통에 700원인가에 팔더군..) 양파 반개, 베이컨 세줄, 풋고추 두개, 새송이 손가락 만한거로 세개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 두쪽과 우유 1/3, 소금 약 사실.. 재료를 쭉~~ 늘어놨지만... 양파랑 마늘 빼고는 좋하하는 야채나 고깃덩어리 준비하면 큰 무리 없을 듯하다. ㅋ~ 파스타면을 담아놓은.. 스덴그릇이 정겹..
요새.. 블로그를 좀 소흘히 하고 있다. 트위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좀.. 많은 준비와 필력을 필요로 하는 블로그와 달리 그때 그때의 감정을 단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트위터는 블로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또한, 유명인의 생각과 일상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신기함도 트위터의 매력..
주말이면 일주일 먹을 반찬을 해 놓는데.... 슈퍼에 가니 싱싱한 오이가 눈에 띄어 6개를 사들고 왔다. 다른식구들은 갓 버무린 오이무침을 좋아하지만 난 약간 누렇게 익은 오이소박이를 더 좋아한다. 아직 젏은가보다. 신게 싷지 않으니 말이다. 오이를 등분하여 십자로 칼을 내고 그 안에 양념을 채워 넣어는 소박이도 좋지만 내가 딸을 너무 공주로 키워 먹기 귀찮은거는 안먹으려고 하고 아침에 바쁜데 찢어주기도 번거로우니까 난, 아예~ 먹기 좋~게 담는다. 나중에 내가 시간이 여유로울때는 제대로된 소박이를 담아주면 되지 뭐. :: 재료 :: 오이 6개, 꽂소금 2숟가락, 왕소금 반숟가락 양념: 새우젓 반숟가락, 마늘 2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 만드는법 :: 1. 오이는 왕소금으로 문지르며..
울 시엄마는 내가 담근 물김치를 좋아하신다. 물김치 한 그릇이면 없어졌던 입맛도 다시 돌아온다고 하시며 말이다. 내가 시엄마에게 담가드리는 물김치는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섞어 만든 물김치이다. 뭐~ 별거 아닌데 시엄마께서 맛있게 드셔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럼 한번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 :: 재료 :: 얼갈이 배추 1/3단, 열무 1/3단. 왕소금 2숟가락(절일때 사용) 풀 : 쌀가루 반컵, 물 2컵 배추, 열무 양념: 다진 마늘 3숟가락, 양파 반개, 고춧가루 5숟가락, 설탕 4숟가락, 소금 2숟가락 물양념 : 소금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 만드는법:: 얼가리 배추와 열무는 새끼손가락 길이 만하게 잘라서 깨끗이 씻어 놓는다. 얼갈이와 열무를 같은 그릇에 넣고 왕소금을 넣고 ..
요 사진은 애들이 눈썰매 타는 걸 찍은게 아니다. 나랑 딸이 만든 눈썰매장의 모습이다. 딸 방학숙제로 만들기가 있어서... 뭘 만들까~ 하다가 눈썰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초등3학년인 딸이 혼자 만들면 좋겠지만... 같이 만들어도 상관 없겠다 싶어서 같이 만들기로 했다. :: 일단. 준비물 스티로폼 박스..
지난 가을에 마늘을 세접을 샀었다. 감장도 하고 두고두고 먹으려고 말이다. 근데.. 게을러서인지 시간이 없어서 인지 마늘을 까놓지 못했다. 베란다 한켠에 놓아둔 마늘을 살펴보니 싹이 조금씩 나있는게.. 이대로 그냥두면 안될꺼 같기에 언제 시간이되면 맘먹고 마늘을 까야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