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2주만에 찾았더니...

지난 주말에 사무실에 출근을 해서 주말농장을 못갔다.

2주만에 주말농장을 가보니...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좋은 소식.

세상에나~~ 그토록 기다리던 들깨가 싹을 틔워서 자라 있었다.

오래 기다려도 안나길래... 올해 들깨는 다른 집에서 옮겨심기 해야겠구나.. 했는데....

이쁜 녀석들~~

 

나쁜 소식은...  겨자에 벌써 꽃이 피어버렸다.

겨자는 다 먹었네...

 

다른 녀석들은 어찌 자라있냐~~

 

못 솎아줘서... 너무 빽빽하게 자라있는 열무

 

상추도 너무 빽빽하군...

 

방울토마토도 많이 자라있군

그렀데 분위기가 방울토마토 같지 않다는~~

  

비트인지 적채인지 모를 이 아이들은 ㅁㅊㄴ 머리 같이  정신억이 많이 자라 있다. 

이녀석들도 작은 이파리만 남기고 싹~~ 정리. 

 

샐러리도.. 역시 많이 자라있다.

 

신선초도 반짝거리는 잎파리를 뽐내고 있다.

 

케일 잎이 너무 커서 이거... 배추잎인줄 착각하겠다.

 

적겨자 잎도 내 손바닥 보다 더 크게 자라 있다.

  

오이도 우리딸 얼굴보다 더 크게 자라 있었다.

근데.. 왜 이리 벌레가 많은지...

 

고추도 .. 잘 자리 있는데... 벌레가 그리 많이 끼어있는지...

작년까지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고추도 그렇게 오이도 그렇게 올해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

다음주에 올때는 뭔가 대책을 세워서 와야겠다.

 

잡초도 뽑고...

열무는 모두 수확하고 다시 그자리에 열무씨를 다시 뿌려놨다.

상추도 솎고

방울통마트, 가지, 고추는 필요없는 가지들을 몽땅 정리해 줬다.

 

 내가 심지도 않았는데.. 밭 한켠에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었다.

다음주에는 지주대를 세워줬야 겠다.

이 아이도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더 잘라겠지.

 

쌈채소들도 큰 잎들은 모두... 수확! 

너무 심하게 수확(?)한 이이도 있다.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요 녀석으로 저녁식사 준비는 끝났다..

집에 돼지고기 양념해 놓은걸 지글지글 볶아서

쌈을 착~ 싸서 온 식구가 배불리 먹었다나 어쨌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