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아짐의 독백
맛난 순대아짐표 고추잡채 본문
우리가족은 주말이면 주로 돼지고 목살을 사다가 수육이나 김치찜을 해먹는다.
한근에 12000원 정도하니 두근을 사면 이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래서 돈좀 아껴보려고 오늘은 한근에 6천원인가 하는 고기를 샀다.
안심이었나? 뭐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암튼, 좀 저렴한 고기 사다가 뭘 하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며칠전에 사다놓은 피망과 파프리카가 있어서 고추잡채를 하기로 했다.
우선 ...
재료준비...
고기를 길쭉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마늘, 후추, 술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한쪽에 준비.
프리카, 피망 냉장고에 있는거 몽땅 준비...
새송이 버섯도 있길래 하나 준비
준비해 놓은 야채를 모두 채썰어 놓는다.
냉장고에 보니 지난번에 강화도 가서 산 적양파도 있어서 조금만 채썰어 준비.,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프라이팬을 달군후 기름두르고...
양념해서 재우둔 고기를 쎈불에서 볶는다.
고기가 거의 익었으면 양파 놓고 다시 한번 뒤적뒤적...
버섯 넣고 다시 뒤적뒤적
노란색 파프리카도 한견에 숨어있는거 발견해서 마저 채 썰어놓고 잠시 대기
고기, 양파, 버섯이 모두 익을 때까지 볶는다.
재래가 모두 익었으면
피망, 파프리카 채썬것을 모두 넣고 재빨리 뒤적뒤적
깻잎 몇장 썰어서 같이 뒤직뒤적...
재료가 모두 섞였으면 굴소스 넣고 1차로 간을 맞춘다.
약간 싱겁다 싶으면 집간강이나 소금을 넣고 간을 완전히 맞춘다.
깨소금과, 참기름 넣고 뒤적거리면서 마무리...
접시에 담고
푸짐하게.. 담고...
위에 깨소금 한번더 뿌려준다.
좀더 군침 돌게 말이다.
그 다음 먹을때는
깻잎에 고기와 야채를 놓고 싸서 입에 쏙 넣어 씹으면
음~~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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