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아짐의 독백
아~~ 잘자란다. 내 배추들. 본문
배추모종을 8월말에 처음으로 심었을 때이다.
너무 황량해 보이기 까지 한다.
너무 연약해 보여서~~
이 녀석이 잘 자랄지 의심까지 간다.
그러나. 일주일 뒤의 모습이다.
ㅎㅎ
아주 잘 자라있다.
배추 모종도 튼튼한 모습이고
씨를 뿌렸던 무도 싹을 틔워서
귀여운 하트모양의 잎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제일로 튼튼해 보이는 녀석 두세개만 남기고 싹을 모조리 솎아주었다.
4주째의 모습이다.
�의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쑥~ 자라있다.
배추들이 방긋방긋 웃고 있는 것 같다.
솎아주었던 무싹도 어찌 이리 튼실하게 자라있는지...
무를 심었던 자리는 흙을 북돋아 주었다.
비닐을 씌워 놓아서 붐돋아 주기가 좀 까다로웠지만
최대한 흙으로 덮고~~ 덮었다.
다른 밭에 있는 배추들도 모두 잘 자라고 있다.
한참 장마때는 모두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던 못인데...
모두 이렇게 초록으로 뒤덮여 있다.
사람이나 집도 가꾸기 나름이듯이
식물도 손길이 얼마나 가느냐에 따라 그 자라는 모습이 달라지니
일주일 마다 꼭꼭 들여다 보고 물주고 이뻐해 줘야지.
'주말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기른 배추로 김장 담그기 (0) | 2008.12.13 |
---|---|
우리 배추가 옆집 배추보다 작아 (0) | 2008.11.02 |
나는 꽃보다 배추가 더 이쁘다. (0) | 2008.09.08 |
잘 자라라~ 내 새끼 같은 배추야. (0) | 2008.09.05 |
주말농장 2주만에 찾았더니... (0) | 2008.05.25 |